[일기] 전역..그리고 그후
전역을 하다 날씨 : 맑음날짜 : 2017년 06월 23일 금요일 솔직하게 말해서, 너무 너무 좋고, 안믿긴다.(글은 23일에 쓰지만, 전역은 6월 21일 수요일에 했다)나는 내가 일병이 된다 라는 이미지를 머리속에서 상상을 많이 해봤다.다들 그렇지 않은가? 영화에서는 병장보다는 일병 Private이 더 많이 나오니 말이다. 그런 내가 상,병장을 지나, 전역을 하게되었다.그냥 믿기지가 않았다. 이게 꿈일까봐 솔직히 무섭기도 했고.. 2년이라는 시간이 길면서도 짧게 느껴져서 허무함도 있었다.나는 "말년에 힘들지 않았어요?"라는 질문을 한다면, "그냥 그저 그랬어요" 라고 답하고싶다.국직부대라는 특수한 환경에서 공군이 생활하기는 정말 힘들긴했지만,정많고, 끼많은 육군과 지내서 재미있기도 했다고 말할 수 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