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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2017년 4월 12일 수요일

category Life/일기 2017. 4. 12. 17:23


 

정신 못차리는 넥슨

  



날씨 : 맑음

날짜 : 2017년 04월 12일 수요일


군대에서 일과를 마치고나서 잠시 인터넷을 둘려볼겸 사이버 지식 정보방에 왔다.


게임 산업 관련해서 이런 저런 정보를 둘러보던 중에


이런 뉴스를 발견하게 되었다.

<2의 저주에서 벗어 나지 못하는 넥슨>

http://www.gamemeca.com/news/view.php?gid=1329109



솔직히 마비노기와 던전앤 파이터는 게임 산업이 활성화 되지 않던 당시에 나온 게임이라서


초기에 그 게임의 매력에 빠졌던 단단한 지지 기반층들이 있어서 안망하고 있는 거지..


요즘 시대에 누가 넥슨게임을 하겠는가?


갓 온라인 게임에 입문한 어린친구들이면 몰라도..


*그렇지도 않은것 같다. 심지어 내가 아는 초등학생들도 외국게임을 하고 있으니..




마비노기야 워낙 컨텐츠가 방대하니, 그리고 만화와 콜라보레이션을 많이하니


흔히 말하는 오타쿠들, 혼모노들 그리고 생활/의장 컨텐츠를 좋아하는 계층들이 지속적으로 돈을 써주니


망하지 않고 명줄을 이어 나가는 중이다.


아니, 더 자세히 파고들면, 예전 보다 부분유료화는 많이 생겼어도, 터무니 없는 유료화는 사라졌다.


아마도 이대로 가다가는 헤비유저 마저 떨어져나간다는 것을 인지해서 한발자국 뒤로 물러난게 아닌가 싶다.


던전앤 파이터는 키리 강화 보호 관련 업데이트 이후 부터 아주 지옥으로 굴러들어간 게임이라 말도 하기 싫다.



넥슨은 옛날에 화려했던 그 영광을 잊지를 못해서 인지


아니면 게임 개발/ 디자인 하는 부서가 옛날 사람들만 모아논건진 모르겠다만


하나같이 머저리들만 가득한 것 같다.


가장 큰 이유는 지금 게임 시장의 흐름을 읽지를 못하고 있다.



옛날이야, 마비노기를 2시간제 유료 게임으로 내놨어도


아재들, 청장년들이 "우와! 이 게임 뭐야! 한국에도 판타지 RPG가 있어!!" 하고 병신마냥 가서 돈주고 했지만,


지금은 무료 / 부분 유료 / DLC만 유료 / DLC 없어도 플레이하는데 지장을 전혀 주지 않는 게임이 너무 많다.


그리고 한국에서도 STEAM 게임 점유율이 올라가는 중이기도 하다.


*아마도 트위치, 아프리카 TV같은 게임 방송 컨텐츠가 보급되면 사람들이 다른 인디, 비디오 게임에 관심이 많아지지 않았나 싶다.


부분 유료화? 좋다 이거다,


근데 넥슨의 부분 유료화는 게임을 하는데 정말 많은 불편함을 준다.


당장 내가 하는 마비노기로만으로도 예시를 들어보자.


마비노기에서는 의장 슬롯 이라는 캐쉬 아이템이 있다.


원래 끼는 장비 위에 외관상으로 보여지는 아이템을 낄 수 있는 장비 칸이다.


한달에 싸게는 500원, 비싸게는 3000원 까지 받는다.


심지어 의장 슬롯은 사용하면 외관상 끼는 아이템은 내구도가 달지 않는다.


마비노기의 기본적으로 주워지는 옷들은 정말로 정말로, 형편 없다.


기본으로 주는 옷을 버리고 뛰어 다닐 수준이다.


차라리 캐쉬를 많이 지른 사람들이 불쌍하다고 옷을 줄 지경이다.


신규 유저 레벨 1000이하는 어디서 든지 텔레포트 할 수 있는 기능이 생긴지도 2년도 안된다.


그전에는? 펫도 없으면 그냥 걸어다녔어야 된다.


그 넓은 지역을 말이다.


정말로 한국 사회랑 같다 


"돈"이 없으면 그냥 정말 불편하고, 플레이에 많은 지장을 받는 수준이다.

*ARMA 3에서 돈안내고 DLC무기 주워서 쓰면 광고창이 화면 가려서 플레이 못하는 수준?


이런 정신나간 게임을 애착을 가지지 않은 이상 라이트 유저들이 버텨내겠냔 말이다.



서든어택 2를 보자,


위에 올려둔 링크에 달린 댓글들 말대로,


그래픽만 살짝 올리고, 스토리는 콜오브 듀티에서 그대로 배껴오고, 여성 캐릭터에 속성 부여해서 캐릭터 사면 혜택 더주고..


그냥 이게 여군인가 , 창녀인가 헷갈릴 정도로 야한 복장으로 노출시킨채 캐릭터를 판다.


이게 성상품화가 아니면 뭐라 해야되나?

난 페미니스트는 아지만 이건 너무 한거 아닌가?


니드 포 스피드를 보자,


애당초 게임을 개발하기전에, 해당 게임에 대한 수요, 느낌을 조사하는건 기본적인 조사 절차가 아닌가?


진짜 수많은 사람들이 단 댓글이


1. 오픈 월드였으면 좋겠다.

2. 제발 차량, 옵션 만큼은 돈관련이 없었으면 좋겠다. 차라리 스킨, 데칼 이 현금이면 이해하겠다.

3. 레이시티를 차라리 인수해서 부활 시켜 줬으면 좋겠다.


이 3종류였다.


분명 넥슨에서도 사전에 클로즈 베타를 할때 의견을 수렴한다고 했으나,


우리나라 학급에 설치 된 의견함이랑 똑같은 꼴로, 의견 수렴 칸만 만들어놨지 확인을 하질 않았나 보다.


1,2,3 3개중 하나도 이뤄진게 없다.



그래도 이와중에 스팀에대한 인식은 어느정도 하고 있는지


외국에 카운터스트라이크 좀비, 메이플 스토리를 팔아 먹고는 있다.



지금 2017년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여태 나온 게임과 다른, 그런 게임을 원한다.


부분 유료화가 있어도, DLC 유료결제가 있어도 게임을 하는데 거의 지장이 없는 그런 게임.


스토리가 재미있고 세계관이 확립되어 있는 게임.



이런 점을 수많은 사람들이 지적하고 있는데도 넥슨쪽에서 인정을 안하고


아 한국게임 개발에 문제가 있구나.. 외국게임을 구입해서 서비스하자 라는 쪽으로 달려가고 있는데


정신나간 짓으로 밖에 보이질 않는다..



쓸대없는 외국 게임 런칭, 핸드폰 게임 재탕, 유료게임 생산을 하면서 게임계에 먹칠을 그만 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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