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갈 때 준비 안해도 되는것들.
현역에 있으면서 입대 당시에 아무 것도 준비를 안하고 가서.. 봉변을 많이 당했습니다.
가족들도 "그냥 잘 다녀와라". "남들 하는대로만 해라" 이렇게만 말했지
군대에 대해서 제대로 안알려 준지라..
심지어 검색을 해봐도 DC..오유..일베 이런곳에서 답변을 달아놨던데
군대 입대하는 싱숭생숭한 입대장병 입장에서 그런곳 말이 잘 믿기겠습니까?
혹시나 쓸모가 있을까? 하는 생각반, 심심한 마음 반으로 작성 해봅니다 :)
-본인이 공군이라서 공군 기준으로 작성해봅니다-
1.입대 할 때 머리 깎고 갈 필요 없습니다.
굳이 돈 주고 왜 깎습니까? 입대 한 이후에 몇미리로 밀고왔든간.. 1미리로 거의 완벽 삭발 시킵니다
괜히 돈 날리지말고 그냥 그돈으로 맛있는 고기라도 한점 더 드세요.
2.입대 하는 장소 앞에 아주머니들이 펜 같은거 팝니다.
아주머니가 파는거 100% 다 무시 하세요. 아무것도 안사도 됩니다.
그냥 사는 사람은 호구에요. 호구.
*아참 그냥 간혹가다가 드립하나 있긴한데 , 얼빠진 사람들한테 총 P.X, B.X에서 사야된다..
군부대 앞에서 사야된다 하는데 그거 다 장난이니 속지마세요 ㅋ..
그래도 사야 될 것들이 몇개 있습니다.
여름/겨울 군번이라면 무조건 선크림은 사세요.
군대 내에서 보급을 하지 않습니다.
특히 피부가 쉽게 영향을 받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1~2번 쓰는 (행군때) 위장 크림이지만.. 위장 크림도 싸제 쓰시는걸 추천합니다.
3.훈련소에서 짐 검사를 잘 하진 않습니다.
예 물론 걸리면 아주 큰일 나긴하죠..
걸릴거같다(옆에서 찌르는것도 포함입니다) 싶으면 그냥 내세요.
아 물론 비타민, 타먹는 티 이런건 안걸리니까 가지고 있어도되요.
배고플때 대비해서 초콜렛같은건 몰래 어디 숨겨놔도 괜찮은것 같더라구요.
아 물론 취식물로 간주되는 초콜릿을 가지고 있다가 걸리면 혼나는건 알아서.. ㅋ
위에서 말했다 싶이 안걸릴 자신 있으면 그냥 가지고 있으셔도 됩니다.
4.재검 받고 의경으로 빠져야지. ㅋㅋㅋ
말처럼 안쉽습니다. 허언증 있는 분들이 자랑 좀 하려고 입대 한 첫날에
"아 나 군대내에서 신체검사할때 xxx말해서 빠져야지 " 라고 더위 먹은 소릴 합니다.
근데 정작 정신병 수준 아닌이상 다시 다음 기수로 끌려옵니다 ^^.
부러워 할 필요 없습니다.
5. 공군 입대 당시에 필요 한것?
당신이 3~4월/ 9~10월에 입대 할 것이 아니라면,
딱히 준비 안해도 대충 운이 좋다면 거의 합격 합니다.
단지 3~4월/ 9~10월 같이 날씨 좋은 달에 입대에 성공을 하려면
헌혈 3~4번 증서 + 봉사활동 + 텝스/토익 점수 정도 있고
수능 또는 학교 내신이 좋았던거가 남아있거나,
특정 기술 자격증 (정보 처리 관련 또는 운전면허 또는.. 악기 등등) 이 있다면
매우 유리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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